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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액·풀 등 동원 ‘강제 쌍꺼풀’

눈꺼풀 처짐 유발 주의… 내가 혹시 ‘안검하수’?

실제로 쌍꺼풀이 있는 눈은 비교적 크고 또렷해 보이며 선명한 인상과 함께 시원시원하고 호감 가는 이미지를 주며 도시적인 세련미가 느끼지는 반면 쌍꺼풀이 없는 경우엔 대개 졸려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기 쉽고 종종 날카롭고 강한 인상을 풍기기도 한다.

그래서 쌍꺼풀이 없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곤 한다. 쌍꺼풀 테이프나 접착액, 풀 등도 그중 하나다. 또한 계란 노른자를 바른 이쑤시개나 골드크림을 바른 실핀 등으로 쌍꺼풀 라인을 그려 쌍꺼풀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7호선 신중동역에 위치한 더성형외과 부천점 이승호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이런 방법들을 오랫동안 지속할 경우 눈꺼풀 피부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자극과 무게감으로 인해 피부탄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눈꺼풀 처짐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미 늘어지거나 상한 피부는 자연적으로 복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나이가 어린 청소년들은 쌍꺼풀 액이나 테이프가 아닌 풀과 실핀 등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눈꺼풀에 상처나 염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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