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왜 두 세번씩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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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뉴스] 풍선에 바람을 불어 넣듯, 가슴의 크기가 커졌다가 작아졌다가를 반복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많다. 스타의 사생활이란 없을 정도로 워낙 가쉽지가 발달되어 있는 할리우드기에 여자로서는 민감한 가슴성형도 공개가 되기 마련인데. 유독 때 마다 달라지는 가슴사이즈로 구설수에 오르는 스타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빅토리아 베컴이 있다.
혹자들의 그녀들의 가슴이 몇 차례에 걸친 가슴재성형의 결과 크기나 모양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라 평하고 있는데, 실제 성형전문의들은 그녀들의 가슴 부위에 있는 흉터를 근거로 가슴재성형에 대한 의혹을 확실시 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녀들은 왜 이렇게 몇 차례에 걸쳐 가슴재수술을 하는 걸까? 한 번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슴성형에 중독되었기 때문일까?
물론 반복적인 재성형은 성형중독증으로 의심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재성형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다. 어떤 이들은 성형중독으로 보이지만, 많은 여성들은 꼭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 불가피하게 재성형을 선택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큰 맥락으로 나눈다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미용적인 측면에서 맘에 들지 않는 경우와 다음으로는 가슴성형이 잘못되어서 기능적인 측면, 안전성에 문제가 생긴 경우이다.
대표적인 미용적 측면의 문제로는 가슴 성형 후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이다. 사이즈가 자신의 생각보다 너무 작게 되었다거나 반대로 너무 커서 부자연스러운 경우, 수술 후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달라 짝가슴이 된 경우, 가슴이 너무 양쪽으로 벌어진 경우, 너무 몰려 가슴골이 어색한 경우, 가슴이 너무 처진 경우 등이 대표적인 재수술의 이유이다.
그렇다면 안전성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대표적으로는 구형구축현상을 들 수 있다. 이는, 가슴에 삽입한 보형물 주위 피부조직이 굳는 것인데, 감촉도 이상해지고 통증도 느껴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슴성형 후 마사지를 충분히 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구형구축이 발생할 경우 기존 보형물을 제거하는 재수술을 받게 된다. 또한 드물게는 기존에 삽입했던 보형물이 파손되어 시급하게 보형물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들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시행되는 가슴재성형은 ‘다시 한 번’ 하는 수술이라는 점에서 보다 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변덕 때문에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라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어떻게 가슴성형을 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더성형외과 유방성형센터 옥재진 원장은 가슴재성형을 원하는 여러 가지 경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해당분야의 전문의를 찾아, 재성형에 대한 상담을 충분히 한 뒤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마음만 앞선 채 신중히 생각지 않고 다시 수술을 받았다가 그것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분야에 충분한 임상경험이 없는 곳에서 잘못 시술을 받았다가 또 다시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더성형외과 유방성형센터 옥재진 원장은 “가슴성형은 신체조건 특히 흉곽의 너비 등을 충분히 고려한 뒤에 시술되어야 자연스럽고도 만족도 높은 가슴성형이 이루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와 의사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만족도 높은 가슴성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며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최근 코히시브겔 보형물을 사용하면서 많이 해결이 되었다. 이는 촉감도 부드러울 뿐 아니라, 파손이 잘 되지 않고 파손이 되더라도 인체에 흘러들지 않고 그 형태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안전하다.”라 설명한다.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가슴성형이라면 보다 더 신중하게 전문의를 찾아야겠다. / 김은영기자 mme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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